최근 들어 한국 10대 청소년들 중심으로 사용되는 언어로 깜짝 놀람의 준말인 깜놀,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라는 뜻이라는 솔까말,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라는 뜻의 지못미. 이렇게 청소년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지는 신조어들을 보면서 세대차이를 실감할 때가 많다.

같은 같은 말을 쓰는 같은 나라 사람임에도 세대에 따라 문화 차이가 있는데 중국에서도 이러한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소리나는 그대로 발음하는 한글에 비해 한자는 글자마다 뜻을 가지고 있는 뜻 글자로 일상에서 사용하는 단어에도 재미있는 뜻이 내포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언어의 특성을 이용해 신조어가 만들어 지기도 한다.

최근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펩시콜라 百事可乐[bǎishìkělè], 환타 芬达[fēndá], 스프라이트 雪碧[xuěbì], 그리고 세븐업 七喜[qīxǐ]을 이용해 祝你百事可乐, 万事芬达, 心情雪碧, 一周七喜 라는 문자를 보내는데 우리말로 직역하면 펩시콜라하고, 만사가 환타하고, 마음은 스프라이트, 일주일은 세븐업!"이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모든일이 즐겁고, 만사에 분발 성취하라 는 격려와 항상 푸르고 밝은 마음으로 살고 날마다 좋은 일이 생기길 바란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고 한다.

콜라를 이르는 말인 可乐는 가능한 즐거움을 뜻하는 말로 즐겁다 혹은 기쁘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관련단어 및 뜻풀이
百 [bǎi] 백. 100.
百般 [bǎibān] 갖가지의. 각양각색의. 가지가지의. 온갖
百宝箱 [bǎibǎoxiāng] 보물함, 진귀한 물품이 많은 장소. 자원이 풍부한 지역
百弊丛生[bǎibì-cóngshēng] 갖가지 폐단이 속출하다

事 [ shì ] 일.
私事 [sīshì] 사적인 일.
同事[tóngshì] 동료
出事[chūshì] 사고가 나다, 변고가 발생하다, 죽다
事实 [shìshí] 사실
事先 [shìxiān] 사전(에), 미리

可 [kě] 받아들이다. 동의하다, 가능하다.
可笑 [kěxiào] 우습다. 우스꽝스럽다. 익살스럽다, 가소롭다
可恶 [kěwù] 밉다. 밉살스럽다. 싫다. 가증스럽다. 혐오스럽다.
可以 [ kěyǐ] 할 수 있다. 가능하다, 000해도 된다, 좋다. 괜찮다. 나쁘지 않다

乐 [lè] 즐겁다. 기쁘다, 웃다
天伦之乐 [tiānlúnzhīlè] 가족이 누리는 단란함
乐不可支 [lèbùkězhī]  기뻐서 어쩔 줄을 모르다, 한량없이 기쁘다
乐趣 [lèqù] 즐거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