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택동이 1936년 대장정을 마치고 쓴 시 ‘심원춘설(沁園春雪)’에서 진시황과 한무제는 인문적 소양이 부족하고, 당태종 이세민과 송태조 조광윤은 풍류를 몰랐으며, 칭기즈칸의 뛰어난 점은 활을 잘 쏘는 정도였다면서 역사적 인물들은 모두 다 지나갔고 ‘數風流人物還看今朝(수풍류인물 환간금조라고)’란 구절로 마무리를 지었다.

뜻인즉 풍류를 아는 사람을 세려면 오늘을 보아하리. 이는 모택동이 당시에 영웅이라고 할 만한 인물을 무산계급이라 생각하고 한 말로 인민에 대한 애정이 닮긴 시구로 풀이된다.

바람 ‘풍’자와 흐르는 ‘류’자가 합쳐진 풍류는 풍치가 있고 멋스럽다는 좋은 의미로도 쓰여지는 반면 방탕하고 방종하다는 폄의어로도 사용하고 있으며 ‘今朝’는 이제 금과 아침 조가 이루어져 현재, 오늘을 뜻하여 고대에서 흔히 사용했던 단어로 ‘今天’， ‘现在’가 대신 사용되고 있다.

단어풀이:
数[shǔ] [동사] 헤아릴 수
세다. 헤아리다. (계산이나 비교해 보았을 때) 손꼽(히)다. 제일이다. 뛰어나다. 출중하다. 일일이 열거하다. 나무라다. 꾸짖다. 책망하다.
-风流[fēngliú] 
[형용사] 풍류스럽다. 풍치가 있고 멋스럽다. 멋들어지다. 걸출하다. 출중하다. 빼어나다. 공로가 있고 문예 방면의 재능도 갖춘. 남녀 간의 정사(情事)나 연애에 관한.
-人物[rénwù] [명사]
인물. (특색이 있거나 대표적인 사람을 가리킴) (문예 작품에서의) 인물. 중국 인물화.
-还[hái]
여전히 환 [부사] 여전히. 아직도. 아직. (동작이나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어 지속됨을 나타냄...또. 더. 게다가. (이미 지정된 범위외에 더 증가하거나 보충됨을 나타냄) 더. 더욱. (‘比’와 함께 쓰여 비교되는 사물의 성상·정도가 심함을 나타...
-看[kàn] [동사]
보다. 구경하다. 비슷한말:观(guān)视(shì)见(jiàn)瞅(chǒu)瞧(qiáo) …라고 보다[판단하다].…라고 생각하다[여기다·인정하다]. 대하다. 대우하다. 취급하다.
今朝[jīnzhāo]  [명사]
지금. 현재. 오늘. 오늘. 지금

사용예문:
风流云散[fēngliúyúnsàn] 
1. 바람과 같이 사라지고 구름과 같이 흩어지다. 온데간데없이 사라지다.
2. 뿔뿔이 흩어지다. 같은말:云散风流(yúnsànfēngliú)
风流人物[fēngliúrénwù]
1. [명사] 운치가 있고 멋을 아는 사람.
2. [명사] 바람둥이. 한량(閑良). 방탕아. 난봉꾼.
云散风流[yúnsànfēngliú]
바람과 같이 사라지고 구름과 같이 흩어지다. 온데간데없이 사라지다. →风流云散(fēngliúyúnsàn)
风流社会[fēngliúshèhuì]
화류계. 풍류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