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무역대학교는 중국의 수도 베이징[北京] 시내에서 가장 국제적인 지역으로 꼽히는 차오양(朝阳)구에 위치한 대학으로 'UIBE'라고도 불린다.

1951년에 설립된 베이징 대외경제부(Beijing Institute of Foreign Trade)가 전신이다.

대외경제무역대학교는 중국 상위 10대 대학 가운데 하나로, 중국 경제 및 세계 경영을 책임질 정부 관료를 교육하고 훈련시킬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뛰어난 학문적 프로그램에 힘입어 1960년 중국 정부에 의해 최초로 국가중점대학(国家重点大学)으로 선정되었다.

국가중점대학이란 중국(홍콩•마카오 지구 제외)의 대학 가운데 가장 권위 있는 대학으로 국가가 인정한 대학을 말한다. 덩샤오핑(邓小平)이 주도한 중국경제혁명 후 전례 없는 발전과 확장을 이루어 1984년 현재의 학교명으로 바꾸었다.

1989년 경제 각료, 은행가, 홍콩상공회의소의 회원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갖춘 중국 최초의 대학이 되었다.

1997년 중국 정부의 교육개혁 프로젝트인 '211공정'에 포함되어 있는 명문대학이기도 하다. '211공정'은 '21세기를 대비해 100개의 세계적인 일류 대학을 건설한다'는 취지의 프로젝트다.

2000년 6월 중국인민은행 산하의 중국금융대학(China Institute of Finance)을 합병함으로써 경제, 경영, 법률뿐만 아니라 금융 분야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2011년 기준 국제경제무역학원, 법학원, 금융학원, 국제공산관리학원 등 10여 개의 단과대학과 대학원, 유학생부로 구성되어 있다. 국제경제원과 바이오테크 연구센터 등 다수의 연구소가 대학에 속해 있다.

대외경제무역대학교는 재능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전문적 자질, 뛰어난 분석 능력, 독립적인 사고, 훌륭한 외국어 구사 능력, 글로벌적인 시각과 인식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1만 5,000명에 달하는 중국 학생뿐만 아니라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온 3,000여명 이상의 학생들이 이 대학에서 수학하고 있다.교직원은 1,600여 이 중 전임교원은 950여명이다.

주소:조양구 후이신둥제 10번지(朝阳区惠新东街10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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