랴오닝성조선족사범학교는 중국 랴오닝 성에 위치한 조선족 사범전문대학으로, 랴오닝 성 교육청 직속 산하 학교이다. 랴오닝 성은 중국 동북부에 위치한 성으로, 우리식 한자로 읽으면 요녕성이다. 한반도의 북한과 국경을 이루는 압록강을 사이에 둔 랴오닝 성은 한때 고조선, 고구려, 발해, 거란, 몽골의 지배를 받기도 한 곳이다. 선양, 다롄, 단둥 등지가 관광지로 유명하다.
랴오닝성조선족사범학교는 1952년 설립되었으며 랴오닝 성 24만 조선족의 유일한 교사양성 교육기관이다. 중국 국가교육부, 랴오닝 성 교육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한국유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1998년 한국의 전문대학에 해당되는 대전(大專) 과정을 개설하였으며, 2002년에는 직업교육 과정을 개설하였다.

중학교 졸업생을 모집대상으로 하는 본교의 학제는 5년제와 3년제가 있다. 5년제는 전문대학이고 3년제는 중등실업계전문이다. 설치 학과로는 5년제의 종합, 영어, 일어, 한국어, 컴퓨터, 음악과 미술을 포함한 사범교육계열과 영어, 일어, 한국어와 컴퓨터를 포함한 비사범교육계열이 있으며, 3년제의 중등실업계열과 단독 설치된 국제부가 있다.
재학생 가운데 5퍼센트는 1등 장학금수혜자, 10퍼센트는 2등 수혜자, 15퍼센트는 3등 수혜자로 장학금을 받는다.

2013년 현재 학생은 800여 명으로, 그중 조선족 학생은 600여 명, 기타 민족 학생이 200여 명, 한국 유학생은 30여 명이다. 전임교사 68명 중 교수 3명, 부교수 22명, 강사 26명의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학교 주변에는 요녕성정부, 요녕성인대, 요녕성정협, 요녕성교육청, 요녕성검찰원 등 정부기관과 요녕대학, 요녕중의약대학, 심양대학 등의 대학교, 그리고 유네스코에 등록된 청나라 황릉인 소릉(북릉)이 가까이에 있다.

경기도 평촌고등학교, 수성대학교, 서해대학교 등 국내 학교들과의 교류도 활발하다.
2009년 공주대학교 사범대 학생들이 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사업으로 누리사업의 일환인 누리참관실습단으로 랴오닝성조선족사범학교를 방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