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런유톈(杞人忧天[Qǐ rén yōu tiān])이라는 성어는 하늘이 무너질까 땅이 꺼질까하는 걱정을 말한다, 비유적으로는 쓸데없는 걱정을 뜻한다.

이 성어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옛날 옛날 기(杞[qǐ])나라에 쓸데없이 군 걱정을 하는 양반이 있었다. 그는 "만약 하늘이 무너지거나 땅이 꺼진다면 몸 둘 곳이 없지 않은가?" 등 걱정을 하느라 밤에 잠도 못 이루고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

하루 종일 정신이 흐리멍텅하고, 안색이 초췌한 그를 본 친구가 그를 걱정하였다. 그러다가 모두 그가 왜 그런 것인지 이유를 알게 된 후 그를 설득하면서 말하였다.”이런 일 때문에 스스로 걱정거리를 만들 필요가 있습니까? 하늘이 어떻게 무너집니까? 설사 하늘이 무너진다고 하더라도 형님 혼자 걱정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니까 이런 걱정 떨쳐버리세요!" 하지만 사람들이 뭐라 말하는지 상관없이 그는 믿지 않고 여전히 불필요한 문제로 걱정하였다.

훗날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치런유톈(杞人忧天[Qǐ rén yōu tiān])이라는 성어를 만들어냈다. 이 성어의 주요 의의는 현실에 맞지 않는 일을 걱정할 필요 없다는 것을 일깨우기 위함이다.

글풀이

杞人[Qǐ rén] [명사] 기(杞)나라 사람
忧  [yōu]     [형용사] 우울하다. 걱정스럽다.
                  [동사] 근심하다. 걱정하다. 우려하다.  [명사] 근심. 걱정.
天 [tiān]      [명사] 하늘. 천공. 하루. 날.

단어풀이

杞人忧天 [Qǐ rén yōu tiān]
1. [성어] 하늘이 무너질까 봐 걱정하다. 걱정도 팔자다.
2. [성어,비유] 괜한 걱정.

문장예문

1.2020世界毁灭的事件也许只是杞人忧天罢了。
  [2020 shì jiè huǐ miè de shì jiàn yě xǔ zhǐ shì qǐ rén yōu tiān bà le]
  2020년 지구 훼멸사건은 어쩌면 단지 괜한 걱정일 뿐이다

2. 生活是美好的，不能因为一些小小的失败而整天杞人忧天。
   [Sheng huó shì měi hǎo de, bù néng yīn wèi yì xiē xiǎo xiǎo de shī bài ér zhěng tiān qǐ rén yōu tiān]
  생활은 아름다운 것이다, 작은 실패로 인해 괜한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3. 由于忧虑到孩子的幸福，很多母亲经常会杞人忧天。
  [Yóu yú yōu lǜ dào hái zi de xìng fú, hěn duō mǔ qīn jīng chánghuì qǐ rén yōu tiān]
  아이의 행복이 우려로 어머니들의 괜한 걱정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