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요즘 인터넷에서 자주 쓰이고 있는 ’蓝瘦香菇(란서우샹구)’라는 유행어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중국어를 좀 배우신 분들은 소리나는대로 읽어 보시고 대략 어떤 뜻인지 눈치 채셨겠죠? 글자 그대로 보면 ‘파란 마른 표고버섯‘으로 해석되지만, 실제 뜻은 중국말로 ‘难受想哭(너무 괴롭고 울고 싶다)‘는 뜻입니다~

이 유행어가 만들어진 배경은 인터넷의 한 동영상에서 실연을 당한 남자가 너무 슬퍼서 사투리 섞인 말로 "难受想哭"라고 외쳤는데 ‘蓝瘦香菇(란서우샹구)‘라고 들려서 발음이 재미있어 큰 화제가 되었답니다.

여러분도 일상 생활에서 속상하고 울고 싶을 때, 오늘 배운 ‘蓝瘦香菇(란서우샹구)‘로 표현 해 보세요~

단어풀이:

蓝瘦香菇[lánshòuxiānggū]

1. 괴로워서 울고 싶다. 불편하고 괴로워서 울고 싶다는 难受，想哭의 중국 지역 방언 발음을 그대로 표현, 여자친구와 헤여진 남자의 슬픈 마음을 표현한 동영상을 통해 유행 되기 시작.

 

글 풀이:

蓝[lán]

1. [형용사] 남색의. 남빛의.

瘦[shòu]

1. [형용사] 마르다. 여위다.

2. [형용사] (고기류의) 비계가 적다.

3. [형용사] (땅이) 척박하다. 메마르다.

香菇[xiānggū]

1. [명사][식물] 표고버섯. 

사용예문:

1. 这个月的工资又花完了，蓝瘦香菇。

[zhè gè yuè de gōng zī yòu huā wán lē lán shòu xiāng gū]

이번 달 월급도 다 써버렸어요, 울고 싶어요.

2. 从毕业到现在我还是一只单身狗，蓝瘦香菇。

[cóng bì yè dào xiàn zài wǒ hái shì yī zhī dān shēn gǒu lán shòu xiāng gū]

졸업하고 몇 년이 지났는데 저는 아직도 솔로예요, 슬퍼서 울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