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도로변의 상가, 백화점 등 매장에서 흔히 ‘清仓大甩卖(칭창다솨이마이)‘, ‘全场大甩卖(추엔창다솨이마이)‘, ‘挥泪大甩卖(후이레이다솨이마이)‘ 등 ‘xx大甩卖(다솨이마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한국의 ‘폭탄세일‘, ‘대박세일‘, ‘빅세일‘과 같은 말로 재미있는 문구와 함께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다.

‘清仓大甩卖[qīng cāng dà shuǎi mài]‘는 가장 일반적인 표현으로 ‘재고정리 폭탄세일‘이라는 뜻이며, ‘清仓处理[qīng cāng chǔ lǐ]‘로 표현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본전도 못 뽑고 판매한다‘는 뜻의 ‘亏本大甩卖[kuī běn dà shuǎi mài]‘나 ‘피를 토할 정도로 싸게 판매한다‘는 ‘吐血大甩卖[tù xiě dà shuǎi mài]‘ 등 과장된 표현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광고도 종종 볼 수 있다.

또한 한국의 ‘사장님이 미쳤어요‘라는 문구를 패러디하여 ‘老板疯了，全部甩卖[lǎo bǎn fēng le, quán bù shuǎi mài](사장님이 미쳐서 전부 세일 판매한다)‘, ‘老板不在，闭眼瞎卖[lǎo bǎn bú zài, bì yǎn xiā mài](사장님이 안 계셔서 눈 딱 감고 막 판매한다)‘ 등 재미있는 표현들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처럼 재미있는 문구들은 소비자들의 흥미를 유발해 소비 유입에 영향을 주어 실제 판매량 증가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글풀이:
甩[shuǎi]
1. [동사] 휘두르다. 내젓다. 뿌리치다. 흔들다.
2. [동사] 내던지다. 뿌리다. 던지다.
3. [동사] 떼 버리다. 떼어놓다. 떨치다. 떨어뜨리다. ≒[扔(rēng), 丢(diū)]
4. 甩(货) [동사] 헐값으로 팔다. 덤핑하다. 싸게 팔다. 투매하다.

단어풀이:
甩卖[shuǎi mài]:
1. [동사] 헐값으로 팔다. 덤핑하다.

清仓[qīng cāng]:
1. [동사] 창고를 치우다〔비우다〕.
2. [동사] 재고 정리 판매.

处理[chǔ lǐ]
1. [동사] 처리하다. (사물을) 안배하다. (문제를) 해결하다.
2. [동사] 처벌하다. 징벌하다. 처분하다.
3. [동상][명사] 저가 팔다.

闭眼[bì yǎn]:
1. [동사] 눈을 감다.

瞎卖[xiā mài]:
1. [동사] 아무렇게나 팔다.
*瞎+동사(=胡乱+동사): 아무렇게나 하다.

관련단어:
清仓大甩卖[qīng cāng dà shuǎi mài]: 창고 정리 바겐 세일
全场大甩卖[quán chǎng dà shuǎi mài]: 전체 바겐 세일
挥泪大甩卖 [huī lèi dà shuǎi mài]: 눈물의 바겐 세일

사용예문:
1. 这家店中秋节做活动，3天全场大甩卖，全部5折！
[zhè jiā diàn zhōng qiū jié zuò huó dòng, sān tiān quán chǎng dà shuǎi mài, quán bù wǔ zhé]
이 상점은 중추절을 맞아 3일 동안 전 제품을 50% 폭탄 세일한다!

2. 这个广告横幅写得太有意思了，“老板不在，闭眼瞎卖”，哈哈~
[zhè ge guǎng gào héng fú xiě de tài yǒu yì si le, ‘lǎo bǎn bú zài, bì yǎn xiā mài’, haha]
이 현수막 엄청 웃기다. ‘사장님 없어서 눈 딱 감고 막 팝니다‘ 라니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