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솽스이(双十一), 솽스얼(双十二)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 보셨을 텐데요~ 바로 대할인 이벤트가 벌어지는 쇼핑데이죠~ 

그럼 여러분, 혹시 ‘츠투(吃土)’라는 말은 들어본 적 있으세요? 직역하면 ‘흙을 먹다’라는 뜻이 되는데 중국에서는 이 ‘츠투(吃土)’라는 단어를 어떤 경우에 또는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지 저와 함께 알아봅시다~

‘츠투(吃土)’는 단어 그대로 ‘흙을 먹다’라고 해석이 되는데, 수중에 돈이 없어 흙을 먹어야 될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라는 의미로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보통 지출이 많은 쇼핑데이 이후 혹은 값비싼 물건을 구매한 후 자금이 부족할 때 자주 쓴답니다. 중국에서는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돈을 잘 관리하지 못하는 경우에 ‘츠투(吃土)’라는 단어로 자신의 상태를 자조하고는 한답니다. 그래도 최소한 매 끼니 걱정은 하지 않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ㅎㅎ 앞으로도 우리 모두 ‘츠투(吃土)’하지 말자구요~ㅋㅋ 

글풀이:

吃 [chī] 

1.[동사] 먹다. 마시다. 빨다. 피우다.

2.[동사] (어떤 기준에 맞춰) 먹다. (음식을 파는 곳에서) 먹다.

3.[동사] …(으)로〔…에 의지하여〕 먹고살다. 생활하다.

土 [tǔ] 

1.[건축] 흙. 토양.

2.[명사] 토지. 땅(덩이). 국토.

3.[형용사] 촌스럽다. 촌티 나다. 시류에 맞지 않다. 유행에 뒤지다. 고리타분하다. ↔[洋(yáng)]

사용예문:

刚买了一套化妆品，这个月要吃土了。

[gāng mǎi le yī tào huà zhuāng pǐn, zhè gè yuè yào chī tǚ le]

화장품 한 세트를 사버려서 이번 달은 가난하게 살아야 해요.

我宁愿吃土也要买这个限量款包包。

[wǒ níng yuàn chī tǚ yě yào mǎi zhè gè xiàn liàng kuǎn bāo bāo]

흙을 먹게 되더라도 저는 이 한정판 가방을 사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