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한동안 미래 걱정없이 현재 내가 필요한 것을 구입하며 삶을 즐기자는 생활방식으로 욜로(YOLO)가 유행했었는데요. 최근에는 지나친 소비는 지양하고 합리적이고 가성비 있는 지출을 하는 젊은 층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고거래나 마트 식품코너 마감세일을 애용하는 젊은 층들이 늘고, 공동구매를 소개하는 앱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소비보다는 이런 소비습관이 미래를 대비하는 원동력이 되겠죠.

돈을 허투로 쓰지 않고 저축을 중요시 하는 사람을 일컬어 짠돌이, 구두쇠, 자린고비 등의 표현등이 있는데요. 중국어에서도 이와 유사한 단어들이 몇 개 있습니다. 널리 쓰이는 단어로 小气도 그 중 하나인데요. 또 다른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吝啬鬼[lìn sè guǐ] 입니다.  여성을 나타내는 짠순이는 吝啬女[lìn sè nǚ] 라고 합니다.

하지만 무엇이든 과유불급이죠! 돈을 아예 쓰지 않아 주위사람들로부터 궁상떤다거나 수전노라고 불리기 보다는 적당하고 합리적인 짠돌이라면 그보다 좋을 것이 없겠죠.

단어풀이

吝[lìn]

1.[동사] (재물이나 힘쓰는 데) 인색하다. 내놓기를 꺼리다.

啬[sè]

1.[형용사] 인색하다

2.[동사] 절약하다

鬼 [guǐ]

1.[명사] 귀신. 도깨비. 유령. 망령

2.[명사] 속임수. 못된 짓. 음모. 흉계

3.[욕설] 귀신같은 놈

사용예문

1. 不要像吝啬鬼那样的行事。

[búyào xiàng lìnsèguǐ nàyàng de xíngshì]

구두쇠처럼 인색하게 굴지 마라.

2. 这种人真的一毛不拔的吝啬鬼。

[zhèzhǒng rén zhēn de yì máobù bá de lìnsèguǐ]

이런 사람은 정말 인색한 구두쇠이다.